고향사랑기부제, 국민적 관심 속 성장세
올해 1분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183억 5천만 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배 증가했습니다. 모금 건수 또한 15만 3천 건을 기록, 2.3배 증가하여,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괄목할 만한 성장에 주목하며,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2023년 도입 이후 3년 차를 맞이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1분기 모금액 183억 원 돌파, 전년 대비 큰 폭 증가
올해 1분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183억 5천만 원, 모금 건수는 15만 3천 건으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배, 2.3배 증가했습니다. 이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에 접어들며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대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10만 원 이하의 소액 기부가 전체의 96.8%를 차지하며 기부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으며, 최고 기부 한도인 2,000만 원 기부는 21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모금 현황 및 지정기부 확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은 지역별 모금액 증가와 지정기부 사업 활성화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각 지역의 특성과 노력들이 모금액 증가로 이어진 결과와, 지정기부 사업이 어떻게 확대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전국적인 모금액 증가, 경북이 1위
17개 광역시·도 모두에서 지난해 1분기 대비 모금액이 증가했으며,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이 56억 4천만 원으로 가장 많은 모금액을 기록했습니다. 경북 의성군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배 증가한 12억 4천만 원을 모금하여, 지난해 전체 모금액인 4억 6천만 원을 2.7배 초과 달성했습니다. 경북 영덕군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8.4배 증가한 15억 7000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지정기부 사업 활성화
지난해 6월 도입된 지정기부는 자치단체의 노력으로 109개 사업이 발굴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말 지정기부 사업 수 55개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1분기 전체 모금액 중 지정기부 사업 모금액은 약 41억 9천만 원으로, 전체 모금액의 약 23%를 차지합니다.
분야별로는 사회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분야가 59건으로 가장 많고, 주민 복리 증진 분야가 29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답례품 판매 증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답례품 판매 규모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답례품 전체 품목은 1만 5551건으로 지난해 말 1만 4989건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답례품 판매액은 52억 9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27억 9000만 원 대비 1.9배 증가했습니다.
답례품 중에서는 노지감귤(제주), 논산딸기(충남 논산), 삼겹살(충북)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상위 10위 품목 중 7개가 농·축산물에 해당되어 고향사랑기부제가 농가 소득 증대를 이끌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 안착 및 향후 발전 방향
고향사랑기부제는 국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특히 산불 피해 지역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기부 편의성을 높이고, 기부금이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고향사랑기부금은 어디에 사용되나요?
A: 기부금은 각 지역의 사회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보호, 문화예술 진흥 등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됩니다. 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기부자는 자신이 선택한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Q: 기부 금액에 따른 혜택은 무엇인가요?
A: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하신 지역의 특색 있는 답례품이 제공됩니다. 답례품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기부자는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25년 1분기에는 답례품 판매액이 52억 9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배 증가하여, 답례품에 대한 높은 호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기부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A: 온라인 기부 플랫폼 또는 농협 등 오프라인 기부 창구를 통해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기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기부확인증 서비스를 추진하고, 민간 플랫폼을 추가로 개통하여 기부 접점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기부 편의성과 답례품 신청 절차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민들의 정성이 지역 활력의 실질적인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